[이코노믹데일리] 이재원 빗썸 대표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맞물리면서 블록체인 산업이 또 한 번의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5: 임팩트’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빗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 융합’을 주제로 열렸다.
이 대표는 “가상자산을 둘러싼 규제 환경의 변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그리고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이 맞물리고 있다”며 이러한 대변혁기에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현장 참여와 에릭 트럼프의 영상 축사를 언급하며 “워싱턴과 서울에 가교를 연결한 듯하다”고 평가해 글로벌 정책 리더들과의 소통을 통한 규제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빗썸이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빗썸은 이번 행사 공동 주최사로서 단순히 가상자산거래소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정책 결정자 및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연결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KBW는 이제 단순한 행사를 넘어 기술을 통해 미래를 여는 담론의 장이 되었다”며 “이곳에서의 만남과 대화가 새로운 협력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블록체인·가상자산·AI 생태계의 성장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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