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희망장학금 제도에 더해 ‘지역 상생·인재 양성·장기 지원’을 키워드로 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을 신설한다.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기존 장학 제도가 가진 일회성 경제적 지원의 한계를 넘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지원’을 목표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세계는 다양한 학업 분야에 잠재력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발굴해 고등학교 과정 3년간 재능 계발을 지원해 실제 인재 양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광주·대구·대전·부산 4개 지역의 고등학교 1학년생 중 학업 잠재력과 우수한 성적을 가진 12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3년간 연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또 교육 과정과 연계된 교재·교구 지원, 재능 계발 강의 연계, 대회 참가 등을 도울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향후 매년 광주 5명, 대구 2명, 대전 3명, 부산 2명을 선발해 27년에는 총 36명·1억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청소년 지원 사업을 운영해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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