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중앙기업, 이탈리아 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여객선 만든다

刘欢,郑家裕 2025-04-11 11:58:09
지난달 25일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의 빙수바오젠샤(兵書寶劍峽) 수역을 지나고 있는 선박. (사진/신화통신)

(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인 자오상쥐(招商局)그룹(CMG) 산하 자오상쥐공업그룹이 최근 홍콩에서 이탈리아 종합물류기업 그리말디와 첨단 여객선 9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 연료를 장착한 여객선으로 글로벌 해운업계에 차세대 고급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여객선 9대는 오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그리말디의 '차세대 여객선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혁신적인 설계와 기술로 높은 운송력, 저탄소를 특징으로 한 크루즈선급 선박 제작이 목표다. 여객선은 연료가 아닌 메탄올로 움직이며, 탈황탑 설치 및 대용량 배터리 장착 등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탄소배출 기준 및 유럽연합(EU)의 관련 규정을 충족한다.

먀오젠민(繆建民) 자오상쥐그룹 회장은 최고의 연구개발(R&D)팀과 제조 시스템, 전 생애 주기 서비스를 통합해 고품질 프로젝트 인도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말디 그룹과 탄소 제로 연료, 스마트 선박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오상공업과 그리말디는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로로선 30여 척을 공동 건조했다. 양측은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운, 물류, 부두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