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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유정복,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 싸토리우스 회장단 접견

권석림 기자 2025-04-08 16:57:47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싸토리우스 회장단을 접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8일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인 싸토리우스 회장 일행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싸토리우스 본사 회장 일행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를 방문해 투자 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접견에는 싸토리우스의 현 회장 요아힘 크로이츠버그(Dr. Joachim Kreuzburg)와 차기 회장 미하엘 그로세(Dr. Michael Grosse)를 포함한 6명이 참석했다.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2005년부터 싸토리우스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역임해 왔으며, 올해 6월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로세 신임 회장은 2024년 12월 차기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는 7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0월 인천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2022년 계약 당시 싸토리우스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이후 생산·연구 교육시설과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송도에 5억5000만 달러(약 781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유 시장은 “싸토리우스의 대규모 송도시설투자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인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바이오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과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에 대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등 세 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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