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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 "중국의 혁신, 글로벌 산업 생태계 재편"

李函林,邰思聪,张帆 2025-04-04 11:36:24

(독일 하노버=신화통신) 중국의 스마트 제조, 산업 인공지능(AI), 친환경 전환 등 분야의 급속한 발전이 자체 발전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사슬과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평가했다.

알리 하즈 프레즈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5)'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하며 "중국은 단순한 제조 강국이 아니라 차세대 산업 자동화와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는 혁신 허브"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관리 및 산업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198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입지를 확대해 왔다. 현재 중국 전역에 30개 이상의 공장과 유통센터, 5개의 연구개발(R&D) 시설, AI 혁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8천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알리 하즈 프레즈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이 지난 1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5)'에 참석해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프레즈 부사장은 고품질 발전, 디지털화, 녹색 전환에 대한 중국의 정책적 지향점이 회사의 글로벌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중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자동화, AI 기반 산업 솔루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이다.

중국은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 이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통합 솔루션은 자동화, 에너지 관리, AI 기반 분석을 결합해 지속 가능성과 성과를 모두 향상시켰다.

지난달 31일 '하노버 메세 2025'에 마련된 '투자 중국' 전시 부스.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또 회사의 글로벌 산업 'AI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프레즈 부사장은 "AI 연구, 산업 응용 프로그램, 부양책 등 부문에서 발휘된 중국의 리더십이 중국을 전략적 시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외부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프레즈 부사장은 "중국은 강력한 산업 기반과 확고한 혁신 의지를 가진 가장 역동적인 경제체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1일 '하노버 메세 2025'에 마련된 화웨이 전시 부스. (사진/신화통신)

프레즈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산업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국 산업의 미래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산업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여정에 참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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