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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BMW 그룹 생산총괄 이사 "中 혁신, 글로벌 기술력 발전 이끌어"

胡尊元,邰思聪,杨青 2025-03-05 21:12:04

(독일 뮌헨=신화통신) BMW그룹 관계자가 중국 공장의 혁신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밀란 네델코비치 BMW그룹 생산총괄 이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BMW 중국 공장의 혁신이 현지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의 전반적인 기술력과 생산 효율을 향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BMW 공장은 생산 과정에 통일된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자사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는 공장 간 상호 지원을 통해 긴밀하게 조정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네델코비치 이사는 "BMW가 시장 수요 충족을 위해 중국에서의 연구개발(R&D)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면서 "중국에서 이루어진 혁신은 현지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촉진하며 전반적인 기술 진보를 이끌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중국 시장이 BMW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MW는 20년 이상 대(對)중 투자를 이어왔으며 중국에 3개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산량 중 내수 충족 비중이 90%에 달할 만큼 탄탄한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지난 2022년 2월 16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 위치한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 Automotive) 톄시(鐵西)공장 작업장에서 기계팔이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네델코비치 이사는 "BMW는 중국 시장에 맞춰 제품 전략을 조정했으며, 견고한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했다"면서 "이로써 효율적인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BMW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시장 판매량은 그룹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BMW는 중국에서 자동차 71만5천159대를 판매하고 69만579대를 생산했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약 90%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셈이다.

이 밖에 BMW그룹은 독일 외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센터를 중국에 설립했다. 더불어 베이징·상하이·선양(瀋陽)·난징(南京)에 ▷자동차 연구개발 ▷디지털 서비스 ▷소프트웨어 시스템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아우르는 혁신 허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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