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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증권,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금융의 정도' 고객보호 선언

방예준 수습기자 2025-02-27 15:44:55

고객 보호 중심 투자 전략·고객 자산 위험 엄격 관리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고객보호 실천 선언식' 행사에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오른쪽에서 3번째),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오른쪽에서 5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증권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금융의 정도를 지켜나가기 위해 고객 보호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언은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고객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내 신뢰 제고와 함께 선도적 고객 보호 기준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를 계기로 미래에셋은 투명과 정직을 팔아야 한다는 경영방침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연금 고객의 노후 자산과 젊은 세대의 미래 자산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회사 비전을 바탕으로 3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고레버리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등 단기 변동성에 의존하는 고위험 상품을 추천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시장과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커버드 콜, 주가연계증권(ELS)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고 고객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금과 같은 고객 자산 위험 관리에 더 엄격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해 자산 리밸런싱을 돕고 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도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 위험 관리의 일환으로 테슬라·양자컴 관련주 등 신규담보대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보호 선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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