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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킹, '365클라우드' 앞세워 주차관제 시장 1위 굳히기 돌입…"목표 매출 1000억원"

이지환 수습기자 2025-02-19 11:02:46

차세대 주차관리 시스템 '365클라우드'로 주력상품 완전 전환

지난해 신규 계약 전년 대비 15% ↑…올해 목표 매출 1000억원

아이파킹이 올해 '365클라우드'를 주력상품으로 전환해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사진=NHN]

[이코노믹데일리] 엔에이치엔(NHN)의 주차 솔루션 계열사 '아이파킹'은 올해 주차관제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경영목표로 △주력상품 '365클라우드' 전환 △매출액 1000억원 달성 등을 내세웠다.

아이파킹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명 '파킹클라우드'를 아이파킹으로 변경한 바 있다.

아이파킹은 현재 전국 8800여개의 주차 사이트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매월 평균 160개 주차장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하루 160만대의 입출차를 관리 중이다. 특히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클라우드 무인주차 시스템을 자체 개발·생산하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파킹이 올해 주력상품으로 내세운 365클라우드는 아이파킹 연구소와 NHN 사물인터넷(IoT)사업본부가 공동 개발한 주차관리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3년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했다.

365클라우드는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날씨 등 외부환경 요인으로 인한 오류 △현장 관리 PC의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및 결제 오류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한 완성형 제품이다.

365클라우드는 현재 100여개 사이트에서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사용 중이던 기존 제품보다 유지관리가 편리해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아이파킹은 365클라우드를 올해 주력상품으로 완전 전환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365클라우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며 "기존 고객사의 계약이 만료되면 365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신규 고객사는 365클라우드로 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65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는 용인 죽전 '누리에뜰' 건물 현장담당자는 "365클라우드 도입 이후 자동화된 시스템 덕분에 기존보다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인력 관리도 수월해졌다"며 "주차 사업의 지속적 매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파킹은 2022년 하태년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신제품 개발 △주차장 운영 효율화 △주차 시스템 표준화 등 대대적인 사업 및 수익 구조 개선을 이뤄냈다. 그 결과 지난해 전년보다 15% 증가한 2000개 사이트와 신규 계약을 맺었으며 주차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과감한 R&D 투자와 중장기적 주차시스템 혁신에서 비롯됐다. 특히 자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비롯해 입출차 및 정산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의 저장·처리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면서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이 빠르게 발전했다.

또한 업계 평균 3~4일이 소요되던 장애대응 등 AS 부문에서 업무 효율화를 통해 사고 발생 후 12시간 내 70%, 24시간 내 100%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주차장 매출 변동에 민감한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무인 주차관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파킹은 △브랜드가치 △기술력 △AS 품질 등 핵심 강점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태년 아이파킹 대표 겸 NHN IoT사업본부장은 "365클라우드는 기존 주차관리 시스템의 주요 문제점을 꼼꼼히 파악하고 고객사의 의견을 세세히 반영해 탄생했다"며 "국내 주차관제 시장의 압도적 1위 업체로서 365클라우드를 통해 업계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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