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과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공장 안정성을 높인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로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또한 양사는 S-OIL에 최적화된 생성형 AI와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해 PSM 업무를 고도화·효율화한다. 일례로 생성형 AI가 문제를 출제하고 직원의 답변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모의면담 기능을 개발해 활용하는 방식을 PSM과정의 일부로 사용할 계획이다. PSM은 고위험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에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 제도로 준비 기간이 길고 서류 내용이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양사는 AX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GenAI플렛폼'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 등 자체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공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은 "S-OIL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현장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AI기술력과 지능형 공장 운영 노하우를 갖춘 LG CNS와 협력해 체계적인 디지털 공장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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