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마녀’는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시리즈’ 중 하나로 마녀로 불리는 주인공 ‘미정’을 중심으로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엮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억 3천만 뷰가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마녀’는 오는 2월 15일 채널A와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로 첫 방영될 예정이어서 원작 웹툰의 인기에 다시 한번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풀 유니버스’ 웹툰의 드라마화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이번 이벤트는 독자들이 원작 웹툰 ‘마녀’와 강풀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카카오웹툰은 14일부터 2주간 드라마 ‘마녀’ 방영 기념 ‘마녀의 법칙’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툰 ‘마녀’를 열람한 독자에게는 이용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캐시 뽑기권, 드라마 굿즈, 웹툰 단행본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순정만화 퀴즈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벤트 기간 동안 웹툰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 ‘마녀’를 ‘삼다무’(3시간마다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퀴즈 정답자에게는 캐시와 단행본을 추첨 지급한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직후 원작 웹툰의 인기가 급증한 바 있다. ‘조명가게’ 웹툰 관련 앱 이벤트 이전 2주와 공개 후 2주를 비교한 결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원작 조회 수는 187배, 매출은 159배 증가했다. ‘무빙’ 역시 영상화 소식 이후 2023년 8월 월간 총매출과 조회 수가 영상화 발표 이전인 6월 대비 약 35배 상승하는 등 드라마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마녀’는 박진영, 노정의 등 화려한 캐스팅과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 연출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불운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남자 ‘동진’과 세상과 단절된 여자 ‘미정’이 만나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다.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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