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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톈진, 올해 전력 거래 완료...녹색전력 비중 40% 돌파

隋福毅,宋瑞 2025-01-04 16:23:36

(중국 톈진=신화통신) 톈진의 녹색전력 거래량이 처음으로 100억㎾h(킬로와트시)를 돌파했다.

톈진(天津)전력거래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올해 연간 전력 거래를 완료했으며, 그중 녹색전력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어난 134억1천400만㎾h에 달했다. 전체 거래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톈진(天津)전력 관계자들이 지난해 3월 6일 톈진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 종합 서비스 플랫폼에서 신에너지 충전대 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2021년 톈진시가 녹색전력 거래를 시작한 이후 관련 거래량은 매년 빠르게 늘었다. 당시 1천200만㎾h에 불과하던 녹색전력 거래량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7천800만㎾h, 18억3천만㎾h를 기록했다. 무려 550%, 2246%씩 늘어난 규모다. 2024년에는 298% 증가한 72억8천900만㎾h가 거래됐다.

창야디(暢雅迪) 톈진전력거래센터 거래부 주임은 "에너지 구조가 전환∙업그레이드되면서 톈진 현지 기업의 녹색전력 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재생가능 에너지 공급도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이 덕분에 녹색전력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활력이 높아졌으며 전력 거래량 중에서 녹색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톈진은 성(省) 간 녹색전력 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톈진전력거래센터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간쑤(甘肅)성의 전력을 공급받는 성 간 녹색전력 거래를 체결했다. 연평균 거래 전력량은 34억5천1만㎾h로 5년간 총 172억5천500㎾h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거래 규모로는 톈진시 역대 최고치다.

창 주임은 "녹색전력 거래는 이미 전력 거래 시장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됐다"면서 "이는 청정에너지 소비∙흡수 추진과 녹색∙저탄소 전환 가속화를 위한 톈진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녹색 에너지 소비 잠재력을 심층적으로 발굴하고 녹색전력 거래 루트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주기의 녹색전력 거래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힘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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