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창장(長江)삼각주 지역발전지수가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132.6으로 집계됐다고 23일 창장삼각주 일체화발전 통계모니터링판공실이 발표했다.
2018년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이 국가 전략이 된 이후 창장삼각주 지역발전지수는 연평균 3.3포인트씩 증가했다. 강력하고 활기찬 성장극이자 고품질 발전의 모범 지역으로서의 입지가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위 지표를 보면 혁신∙공동건설, 협력∙공동진보지수, 녹색∙공동보호지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2018년에 비해 연평균 5.0포인트씩 올랐다. 시범선도지수와 민생∙공유지수는 연평균 2.2포인트, 3.3포인트씩 상승하며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개방∙상생지수는 점차 회복되며 연평균 0.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창장삼각주의 시범선도지수는 126.9로 지난해보다 2.9포인트 올랐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연평균 2.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창장삼각주의 지역총생산(GRDP)은 30조5천억 위안(약 6천39조원)으로 전국의 24.4%를 점했다.
혁신∙공동건설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협력∙공동진보의 수준이 안정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창장삼각주 지역의 혁신∙공동건설지수는 154.3으로 전년보다 5.0포인트, 2018년보다 6.0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지역 연구 및 실험발전(R&D) 투입액은 2018년보다 1.7배 늘어난 1조167억 위안(201조3천66억원)을 기록하며 1조 위안(198조원)대에 진입했다.
녹색∙공동보호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개방과 공영(共贏·윈윈)도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창장삼각주 지역의 녹색∙공동보호지수는 전년보다 7.7포인트, 2018년보다 연평균 5.9포인트 오른 159.7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상품 수출입 총액은 2018년의 1.4배인 15조1천700억 위안(3천3조6천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국 상품 수출입 총액의 36.3%를 차지했다.
이 밖에 공공 보장 역량이 강화되고 민생 복지가 지속적으로 증진됐다. 지난해 창장삼각주 지역의 민생∙공유지수는 129.2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2018년 대비 연평균 3.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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