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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박연수의 씬스틸러] "자동차 꽃이 피었습니다"...돌아온 오징어 게임

박연수 기자 2024-12-28 06:00:00

기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글로벌 캠페인 전개

[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박연수의 씬스틸러는 철(steel)이 사용되는 산업군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작품들 속 장면과 연결해 매주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기자는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에 들어가 콘텐츠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첫 번째 시즌에 이어 여전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로운 장면들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기자의 눈에 포착된 흥미로운 장면은 또 있습니다. 저렴한 구독 요금제를 선택한 기자는 광고 시청 후에야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고 그 덕에 마주한 광고 장면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화 콘텐츠 시작 직전 검은 배경에 하얀 글씨로 'Presented by KIA(기아 제공)'가 큼지막하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불현듯 기아가 오징어 게임2와 진행했던 콜라보 마케팅이 떠올랐습니다. 기아는 지난달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더 뉴 스포티지와 오징어 게임 시즌2 콜라보 팝업 쇼룸을 열었습니다. 

아울러 핑크색 옷을 입은 병정들과 함께 찍은 티저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의 'Open Road SUV(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당신으로부터)’ 브랜드 메시지를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으로 담아낸 티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티저 영상은 획일화된 이미지로 각인된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캐릭터 '핑크 병정'이 더 뉴 스포티지를 만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특히 빌딩 옥상에서 핑크색 제복을 입은 가드가 더 뉴 스포티지의 운전석 앞에 서는 장면은 더 뉴 스포티지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핑크 병정의 강렬한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유행하는 콘텐츠와의 콜라보와 함께 팝업 쇼룸까지 운영하며 소비자에 친밀하게 다가가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과거 TV 광고로만 보던 완성차 마케팅이 이제는 인기 콘텐츠 나아가 팝업 등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즐기는 요소로 마케팅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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