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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 둔화 장기화.. 내년 역량 총동원

권석림 기자 2024-12-23 08:12:51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업체 수와 일자리 증가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 증가율과 수익성 지표가 둔화되며 산업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2023년 기준)'를 보면 지난해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사업체 수는 5955개로 전년보다 84개(1.4%)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조780억원으로 657억원(0.6%), 종사자 수는 7만4858명으로 2372명(3.3%) 증가했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지만,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사업체 수는 3.2%에서 2.6%로, 매출액은 8.0%에서 6.7%로, 종사자 수는 6.2%에서 5.2%로 줄었다. 수익성 지표도 부진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률도 1.4%로 감소해 수익성 저하가 뚜렷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와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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