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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자동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방예준 기자 2024-12-19 16:08:30

기아, TSP에 준중형 세단 K4 새롭게 올려

올해 총 22종…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현대차그룹의 준중형 세단 '기아 K4'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간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픽(TSP)’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TSP 등급을 받은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TSP+와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이 총 22종으로 늘게 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이다.
 
IIHS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심사 기준은 시속 64km 속도로 차량 운전석 앞 부분을 장애물과 충돌시키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 약 40~50km 속도로 차량 전면부를 고정된 벽에 충돌시키는 ‘전면 충돌 테스트’, 약 60km 속도로 움직이는 금속 모형을 차량 측면에 충돌시키는 ‘측면 충돌 테스트’ 등이 있다.
 
평가 점수는 최고등급인 ‘훌륭함’부터 ‘양호함’, ‘미흡’, ‘불량’ 순이다. 평가 등급은 심사 기준에서 최고 수준의 차량에 주어지는 TSP+와 양호한 수준의 차량에 매겨지는 TSP로 나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항목에서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의 경우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 평가에서 훌륭함을, 전면 충돌 테스트에서 후석 승객 평가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또한 두 등급 전부 주·야간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차량 전체 트림이 양호함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등 차량이 이름을 올렸고 TSP 등급에 현지에서 엘렌트라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와 소나타, 싼타페 등이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여러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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