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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MAU 250만 돌파… 내년 스트리머 지원 확대와 콘텐츠 다각화

선재관 기자 2024-12-16 10:35:21

서비스 1주년 기념 간담회 성료, 2025년 로드맵 공개

1년간의 성과… MAU 250만·누적 방송 송출 482만 건

치지직 1주년 간담회 파트너 스트리머.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오픈 1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50만 명을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열린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까지의 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23년 12월 첫 선을 보인 치지직은 이후 단계적 서비스 개선을 통해 11월 기준 MAU 250만 명,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이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1년간 482만 건의 방송 송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치지직은 네이버 클립, 카페, 네이버페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 경험을 강화했고 e스포츠 콘텐츠와 중계권 확보로 다양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며 이용자 기반을 넓혔다. 실제로 11월 기준 클립 서비스 재생수는 전월 대비 82% 증가하며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

내년에는 스트리머들의 수익 창출을 다각화하기 위한 기능 고도화가 진행된다.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해 제작한 굿즈를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방송 내 상품 구매 링크 기능도 도입된다. 또한 구독 상품 혜택 개편으로 이용자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티어 구독자들에게는 별도 인증 표기가 제공돼 구독자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연간 4회 신청 가능했던 지원 프로그램은 6회로 늘어나며 1인당 연간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프로 등급 스트리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창작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전망이다.

버추얼 스트리머 대상 지원도 강화된다. 치지직은 전용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를 기반으로 음악과 연계한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치지직 타이틀을 건 공식 게임 대회를 신설하여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시청 경험 개선, 스트리머 지원 확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한층 성숙시킬 것”이라며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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