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주최한 'AI 마켓 데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Azure OpenAI 기반의 AI 기술을 실무 환경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많은 기업 실무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이 실제 업무와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 ESG 데이터 관리,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AI 활용 사례와 전략이 소개됐다.
전유섭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AI 기술이 단순한 효율성 증대에 머무르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역량을 극대화하며 비즈니스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AI 기술의 가치를 체험하고 이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방법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창규 클라우드로 CTO는 "AI 기술은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와 운영 방식을 전환시키는 핵심 도구"라며 자사의 클라우드 스튜디오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받아 AI가 자동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는 기능, AI 기반의 인프라 리뷰 및 보안 점검, 실시간 AI 챗봇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 CTO는 "AI는 복잡한 클라우드 설계를 간소화합니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디지털 전환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라며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웅 i-ESG 대표는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발표했다. 그는 ESG 규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해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사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ESG 리포트 자동화 기술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AI 기술은 복잡한 ESG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개선점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라며 AI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연진 블라스트 PM는 자사의 AI 솔루션 "엠비션"을 활용한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의 팬덤 데이터 분석, 지맨 오토파트의 중고 자동차 부품 데이터 분석, 여기어때의 내부 챗봇 구축 사례 등 다양한 협업 사례가 AI 기술의 가치를 입증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술은 단순히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정규 클루커스 부장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기업 현장에 더 빠르게 확산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루커스는 또한 일본과 중동으로 AI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하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선도적인 클라우드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AI 마켓 데이'는 AI 기술이 이미 기업 현장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 행사였다. 클루커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Azure OpenAI 기반의 다양한 AI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뉴욕과 쿠알라룸푸르 지사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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