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그는 ‘블루 아카이브’, ‘히트2’,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특히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국제 문화교류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한다. 박 대표는 넥슨게임즈의 창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작품을 다수 제작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 대표가 처음 선보인 게임 ‘히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 ‘오버히트’, ‘V4’ 등 다양한 작품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 시장에 2021년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는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일본, 한국, 동남아 등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히트2’는 2023년 대만 시장에 이어 2024년 일본 시장에서도 정식 출시되어 대만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일본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2023년 7월 전 세계 동시 출시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5만 명을 기록하며 스팀 매출 5위권에 진입했다. 전체 이용자 중 70%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 속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용현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임직원들과 전 세계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한국 게임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현재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X’,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PD가 총괄한 신규 IP ‘프로젝트 RX’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게임들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