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9천여 개 무형문화재 공방, 27만 빈곤주민에 일자리 제공

李昊泽,唐奕 2024-11-27 12:26:46
충칭(重慶)시 슈산(秀山)투자(土家)족먀오(苗)족자치현 다자이(大寨)촌의 마을주민이 지난 6월 7일 무형문화재 공방에서 투자족 방직물을 짜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푸저우=신화통신) 중국의 무형문화재 공방이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문화여유부가 26일 푸젠(福建)성 융딩(永定)시에서 개최한 '전통공예 고품질 전승발전 및 무형문화재의 농촌 진흥 조력 현장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 1천721개 현(縣) 지역에 총 9천100여 개의 무형문화재 공방이 건설됐다. 이들 공방은 27만여 명의 빈곤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이들의 1인당 연수입은 3만6천 위안(약 691만2천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소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은 무형문화재 공방 건설을 추진하고 인재 양성에 힘을 쏟으면서 무형문화재의 농촌진흥 조력 업무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무형문화재 공방 건설은 우수한 전통문화 전승, 취업∙소득 증대, 아름다운 농촌 건설 지원 등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앞으로 농촌 건설의 실제 상황, 농업 발전 수요를 결합해 무형문화재와 기타 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무형문화재 공방은 무형문화재의 대표 프로젝트 또는 전통 수공예를 기반으로 무형문화재 보호∙전승에 주력하는 곳으로 현지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각종 경영주체와 생산가공작업장을 가리킨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