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을 이용한 출입경 여객 수가 올 들어 14일(현지시간) 기준 4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우난(吳楠) 다싱공항 변방검사소 변방검사처 부처장은 "다싱공항이 예정보다 47일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관광시장 회복, 무비자 정책 시행, 국제 교류 활동 증가 등에 힘입어 여객 수가 급증했다고 부연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다싱공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5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에 달했다. 그중 무비자 정책에 따라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은 14만2천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4만6천 명이 144시간 환승 무비자 서비스를 이용했다.
다싱공항은 유럽∙아시아∙중동의 25개 국가(지역) 43개 목적지를 잇는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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