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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경기항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 5년 연속 메달 획득

박명섭 기자 2024-09-01 06:13:56

최건우 학생, 목공 직종 은메달 수상…기능인 양성의 산실 입증

인테리어리모델링과 교사들, 주말에도 열정적으로 학생 지도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기항공고등학교]
[이코노믹데일리] 경기항공고등학교가 2020년부터 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기능인 양성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일 경기항공고에 따르면 인테리어리모델링과 2학년 재학생 최건우 군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목공 직종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7개 지역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50개 직종,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최건우 군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은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항공고는 2021년과 2023년에도 같은 목공예 직종에서 은메달을, 2022년에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는 6년 연속 목공예 부문 금메달을 따내며 이 분야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인테리어리모델링과 담당 교사(서진희·추현승)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밤늦게까지 훈련에 매진하며 실력을 갈고닦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학습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왼쪽부터) 경기항공고 나상혁 부장 교사, 최건우 학생, 유형진 교장, 추현승 교사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기항공고등학교]
최건우 군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면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목공예 부문을 더욱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형진 교장은 "학교의 지원과 학생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목공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인을 육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항공고등학교는 항공, 로봇,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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