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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獨 전문가 "EU의 中 전기차 관세 부과, 시장 성장 억제할 것"

Moritz Rommerskirchen,车云龙,温新年,Patrick Ekstrand 2024-07-22 16:28:19
지난 5월 1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Ecar Show 2024'에 마련된 비야디(BYD) 전시부스. (사진/신화통신)

(베를린=신화통신) 페르디난드 두덴회퍼 독일 보흠자동차연구센터(CAR) 센터장이 중국 전기차에 부과된 유럽연합(EU)의 추가 관세를 비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달 초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최대 37.6%의 추가 관세를 잠정 부과했다. 두덴회퍼 센터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증명된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주장에 근거한 것이라며 투명성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정치인은 전기차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이상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EU 집행위원회도 인위적으로 전기차 가격을 높이고 시장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월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eCarExpo 2024'에서 밍줴(名爵·MG Motor) 자동차를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두덴회퍼 센터장은 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중국 시장에서 더욱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독일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올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들의 자동차 판매량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폭스바겐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도 1.3%, 4%씩 줄었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몇 달 내로 최종 관세 관련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두덴회퍼 센터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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