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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첫 '자율주행 산업전' 17일 개막…미래車 기술 한 자리에

성상영 기자 2024-07-16 18:03:17

17~19일 서울 코엑스서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개최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17~19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제1회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을 개최한다. [사진=코엑스]
[이코노믹데일리]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막한다. 국내에서 자율주행 산업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자율주행협회)는 17~19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로(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모빌리티 기업의 우수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국내 유망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에는 국내 대표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업 30여곳이 참가한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인지(카메라, 라이더, 레이더, 위성항법장치) △판단(자율주행 인공지능) △제어(전자식 구동 장치) △네트워크(통신 모듈과 인프라) 등 4개 분야의 기술 개발 현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레벨4 무인 차량과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고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차세대 고정형 3D 라이다 시리즈를 공개한다.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라닉스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용 모뎀 칩을 내놓는다.

참가 기업과 업계 종사자, 일반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콘퍼런스도 열린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콘퍼런스는 자율주행 산업 진단, 국내·외 기술 개발 현황, 자율주행 핵심 기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 등 6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취업 준비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산업 잡페어'가 열린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팝콘을 포함해 5개사가 채용 설명회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조성환 자율주행협회 회장은 "이번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이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내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력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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