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PGS 4'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이 자사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4'를 6월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PGS는 전 세계 24개 프로게임단이 출전해 최강팀을 가리는 글로벌 정규 대회다. 지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크래프톤이 지정한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국내 대표로는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 3개 팀이 나선다. 또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국내 최강 게임단 젠지도 출전한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눠 매일 6경기씩 진행한다. 광동 프릭스는 A조,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은 B조, 젠지는 C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그룹 스테이지 순위 상위 16개 팀만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하루 쉰 후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결선 스테이지가 펼쳐지며 총 18게임을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가 주어진다.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부터 1천 달러 상당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총 상금 규모는 30만 달러(약 4억 원)다.

PGS 4의 최종 순위에 따라 올해 말 펼쳐질 배틀그라운드 최정상 리그인 'PGC 2024'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PGS와 이스포츠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상위 8개 팀에 직행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 트위치, 틱톡 등 주요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경기 시작 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7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 최강 프로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팬들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진정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