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 산하의 렐루게임즈가 새로운 AI 게임 '즈큥도큥'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게임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게임은 마법 소녀들을 키우고 육성하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스토리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게임 플레이어는 마이크 입력 장치를 통해 마법 주문을 외치고, 상대방과의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형식의 게임은 기존의 게임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유형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즈큥도큥'은 단순히 게임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개발진의 AI 기술과 창의력의 조화로 탄생한 작품이다.
실제로 개발은 단 한 달 만에 완료되었으며, 내부 데모 버전까지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이 게임에서 사용되는 AI 음성 인식 기술은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이용자가 마법 주문을 외칠 때 육성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여 게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게임 내의 그래픽 요소 역시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1명의 개발자가 전담하여 제작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렐루게임즈는 '즈큥도큥'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즈큥도큥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고 추가 작업을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제품 코드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시 게임을 먼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렐루게임즈의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입력 체계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인간의 창의성과 AI 기술의 조화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즈큥도큥'은 AI 기술의 발전이 게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독특한 게임 경험은 게임 업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즈큥도큥'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AI 기술이 게임 산업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렐루게임즈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에도 더 많은 관심이 기울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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