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와 협력해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 '오토차징'을 카카오내비 앱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토차징은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하고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는 간편한 절차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내비 앱에서 오토차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한 후 △충전기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춰 △최초 1회 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후에는 별도의 인증이나 충전기 조작없이 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서울시 공영주차장에서 카카오 T 충전패스와 연계한 주차요금 자동할인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시 1시간 범위 내에서 주차 요금을 감면하고 있으나 출차 시 충전 증빙자료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향후 주차요금 자동할인 기능이 도입되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선보인 '카카오 T 충전패스'를 통해 CCTV나 관제 카메라 기반 자동 인증 충전, 충전면 점유 상태 및 충전 상황 실시간 확인 기능, 충전 시 주차요금 자동할인 등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김재현 상무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한 오토차징 서비스 도입으로 카카오 내비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 카카오모빌리티는 카메라 방식과 차량 고유 정보 식별 방식을 모두 갖추고 충전소 여건을 고려하여 적합한 자동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더욱 많은 전기차 오너가 카카오 T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사이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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