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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로 개편

유환 수습기자 2024-02-23 17:17:55

신설 지주사에 조현상 부회장 대표이사로 내정

존속 지주사는 조현준 회장이 운영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사옥[사진=효성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효성신설지주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효성신설지주 0.18이다.

분할 후 신설되는 효성신설지주는 효성첨단소재를 주축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효성홀딩스 USA △광주일보 △비나 물류법인 등 6개로 구성된다.  효성은 지주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효성그룹 분할 전후 지주회사 체제[사진=㈜효성]
신설 지주사의 이사회는 사내이사로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대표이사)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대표이사) △신덕수 ㈜효성 전무가 내정됐고 사외이사로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 △김진수 ㈜툴젠 고문이 올랐다.

존속 지주사인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 자회사의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존속 지주사를 이끄는 조현준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그룹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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