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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노바, 美 웨스트버지니아와 스타트업 발굴 '박차'

고은서 기자 2024-01-04 16:22:02

5년간 7억 달러 규모 자본 활용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시 컬쳐센터에서 열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전략적 협업 계획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LG노바)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노바는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NOVA·웨스트버지니아 투자펀드(NWVIF)를 조성하기로 했다.

투자펀드는 5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신사업을 이끄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이번 협력은 수익뿐 아니라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팩트 투자이기도 하다.

LG전자 관계자는 "LG노바는 혁신사업 육성으로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다는 조직 미션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신설된 LG노바는 지난해에는 2000만 달러(262억원) 수준의 NOVA 프라임펀드를 1억 달러(1310억원)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여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매년 가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혁신 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의 장도 열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는 고객과 파트너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웨스트버지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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