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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설맞이 준비 바쁜 백화점, 효자된 GS25 PB라면

김아령 기자 2023-12-30 06:00:00

백화점 '빅4' 다음달 설 선물 사전예약

GS25 '점보라면' 200만개 팔렸다

풀무원, AI로 온라인몰 상품정보 실시간 검증

BBQ, 전 매장 서비스 품질 교차점검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트레비 토닉워터' 출시

롯데백화점이 오는 1월 2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최대 60% 할인”…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내년 설날(2월10일)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선물세트 사전예약 채비에 돌입했다.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은 오는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약 220여개 품목을 정상가의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전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60여개 품목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을 지난 설보다 25% 확대, 6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사전예약 시 농산과 수산은 최대 20%, 축산은 5~10%, 건강·차는 최대 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인 ‘수협 특선굴비 만복’의 경우 20%,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은 1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현대백화점도 해당 기간 2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빅3보다 한발 앞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총 280여개 품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고가 주류세트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 공산품 등 중저가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올해 설 당시보다 20% 이상 확대 구성했다.
 
모델이 GS25의 점보라면 시리즈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 효자된 ‘PB용기면’···GS25 ‘점보라면’ 200만개 팔렸다

편의점 GS25가 올해 선보인 점보라면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 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 트렌드에 맞춰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크게 출시한 제품이다. 공간춘, 팔도점보도시락 등 점보라면은 출시 후 200일 이상 입고 물량이 당일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점보라면 시리즈는 출시 이후 18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올해 GS25 용기면 카테고리 판매량 1위, 2위를 기록했다. GS25 관계자는 “PB제품이 1, 2위를 독차지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GS25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세 번째 점보라면 등 차별화된 PB 용기면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이 디지털 기술을 집약하여 자체 개발한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업계 내 선제 도입하고 전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사진=풀무원]

◆ 풀무원, AI로 온라인몰 상품정보 실시간 검증
 
풀무원이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온라인몰에 기재된 소비기한, 영양정보 등 세부 상품정보를 AI가 비교 검증하는 실시간 관리 체계다. 온라인몰 고객에게 상품 상세 정보란을 통해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제품 정보를 AI가 모니터링해 오차 없이 관리하도록 해준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을 통해 상품 정보 오기로 인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정보와 제품 패키지에 디자인된 내용을 자동으로 비교·검토해 표시사항 미변경 등 리스크 요소를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법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풀무원은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자사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에 우선 도입했다. 내년에는 외부 온라인 채널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BBQ가 전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을 구현하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M 교차점검에 나섰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 BBQ, 전 매장 교차점검…“동일한 맛과 품질 구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매장운영관리 담당자 ‘비즈니스 매니저(BM)’의 담당 지역을 변경하는 교차점검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나선다. 일관성과 균일성을 기반으로 언제 어떤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맛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에 2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BBQ는 고객에게 불편을 줄이고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매장 교차점검 제도를 실행했다.
 
비즈니스 매니저가 기존 담당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매장을 점검하기 때문에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지를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으며 다른 매장 운영 방식과 노하우를 추가로 확인해 전달할 수 있어 지역별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비즈니스 매니저는 작게는 구 단위, 크게는 광역시 단위로 담당 지역이 변경된다. 점검 항목은 제품 조리 과정, 재고 보관 상태, 각종 위생교육 및 보관서류 갱신 여부와 매장의 품질·청결도·서비스 상태 등이다.
 
트레비 토닉워터 [사진=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제로 칼로리 ‘트레비 토닉워터’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트레비 토닉워터’를 출시한다. 트레비 토닉워터는 정통 토닉워터 맛을 구현하기 위해 퀴닌향, 레몬향, 라임향, 블러드오렌지향 등을 함유했다. 또 트레비만의 탄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첫 맛부터 마지막 맛까지 강한 탄산이 유지되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저도수 음주문화 및 취향에 맞게 주종과 도수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믹솔로지 트렌드 확산에 따라 성장하는 토닉워터 시장에 대응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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