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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광모 회장, LG 유광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응원 '출격'

고은서 기자 2023-11-08 09:46:45

LG트윈스,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 노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7일 2023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LG 트윈스를 응원했다. LG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구 회장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 개시 전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공식적으로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8년 6월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 차명석 단장과 함께 등장한 구광모 회장은 LG 유광점퍼를 입고 1루 측 관중석에 자리했다. LG 선수들,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LG그룹 일가의 야구 사랑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구 회장은 2018년 구단주가 됐으나 실질적인 업무는 구 회장의 생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맡아왔다. 

구본능 구단주 대행은 경남중 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으며 2017년까지 제20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2018년 별세한 구 선대 회장은 LG트윈스 초대 구단주로서 지난 1994년 한국프로야구(KBO) 우승을 이뤄내고 이듬해인 1995년에 그룹 이름 이름을 럭키 금성에서 LG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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