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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형 세단 시장 기강 잡는다"…기아, 더 강렬해진 '더 뉴 K5' 출시

장은주 기자 2023-11-02 11:01:46

3세대 K5 상품성 개선 모델 공식 출시

사전계약 개시 5일 만에 6000대 판매

3가지 트림으로 구성…2784만원부터

기아 '더 뉴 K5' 정측면[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중형 세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브랜드 대표 모델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출시했던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K5'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K5는 사전예약 개시 5일(영업일 기준) 만에 6000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기아는 K5의 연간 판매 목표치를 최소 3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해당 모델의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중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반영해 기존 K5의 정통성과 역동성을 계승했다.

전면부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후면부에는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스타맵 라이팅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탑재돼 강렬하고 존재감 있는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상,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K5에 적용했다.

아울러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e hi-pass(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K5의 트림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의 기본 트림 트렌디를 제외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개로 운영된다.

K5의 트림별 가격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시그니처 3447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8만원, 노블레스 3259만원, 시그니처 3526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326만원, 노블레스 3662만원, 시그니처 3954만원 △2.0 LPi 프레스티지 2853만원, 노블레스 3214만원, 시그니처 3462만원이다(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

기아는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강렬하고 감각적이며 새로움을 상징하는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K5는 고객의 일상을 영감의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K5 브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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