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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삼양식품 '불닭' 누적 판매 50억개, 이랜드이츠 신규 출점 가속화

김아령 기자 2023-07-29 06:00:00

삼양식품, 불닭 누적 매출 3조원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 내년까지 150호점 목표

세븐일레븐, 경영주 전용 AI챗봇 'GPT브니' 도입

롯데웰푸드, 3분기 모든 의성마늘 제품에 단백질 함량 표기

하이트진로, '테라X얼킨 업사이클링 백' 선봬

삼양식품 불닭브랜드 면 제품들 [사진=삼양식품]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삼양식품 불닭브랜드, 누적 판매 50억개 돌파…매출만 3조원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이달 중순 50억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3조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억개씩 판매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뿐 아니라 까르보,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을 구매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자, 삼양식품은 해외 판매용이던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탕면’을 국내 출시했다. 두 제품은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약 6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닭 캠페인을 개시해 글로벌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애슐리퀸즈 샐러드바 [사진=이랜드이츠]

◆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 신규 출점으로 성장 가속화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가 올해 상반기 오픈한 6개 매장에 이어, 내년까지 15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60여개의 매장을 8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2020년부터 기존 애슐리 매장을 프리미엄 모델인 애슐리퀸즈로 전환하면서 80여종이던 메뉴를 200여종으로 늘렸다.
 
그 결과 애슐리의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5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한 해 분의 실적을 상반기에 이미 넘어섰다. 전국 매출 1위인 잠실점의 이달 매출은 8억원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퀸즈는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접근성이 높은 신도시·복합몰 등 주요 상권에 입점해 ‘1위 뷔페 브랜드’로 굳혀갈 계획이다. 올해 오픈한 광교점, 인천점, 일산점 등 신규 매장 4곳은 출점 직후임에도 전점 평균 월매출의 50% 이상, 일부 매장은 최대 75%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이 모바일앱 ‘세븐앱’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챗-GPT 기반 AI 챗봇’, ‘가맹점-본사 소통 채팅방’ 등 경영주와의 소통 기능을 새롭게 구성했다. [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챗GPT 도입…가맹점과 소통 효율 높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모바일앱 ‘세븐앱’의 챗봇에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연동한 경영주 전용 AI챗봇 ‘GPT브니’를 도입했다. 기존에 경영주가 사용하던 ‘챗봇 브니’의 경우 정해진 로직 외 답변이 불가했으나 GPT브니는 동의어 학습을 통해 유사표현에도 원하는 답변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전에는 경영주 문의에 대한 답변을 찾아가는 과정이 2~3단계로 나뉘어져 있었던 반면 GPT브니는 한번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GPT브니는 현재 1차 개발단계로 배달, 픽업, 라스트오더, 스마트픽 등 주요 서비스 기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약 3개월의 테스트 운영기간을 거친 후 운영 전반에 걸친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가맹 경영주와 점포 관리를 담당하는 본사 직원 간 소통 채팅방인 ‘브니톡’도 개설했다. 경영주는 브니톡 채팅창을 생성해 담당 본사직원과 점포 운영과 관련한 각종 문의, 컨설팅, 정보 공유 등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안으로 경영주-본사간 채팅 서비스 외 소비자와 가맹점간 다이렉트 소통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가 대표 육가공 브랜드 의성마늘햄에 ‘단백질 함량 전면표시’ 제도를 도입한다. [사진=롯데웰푸드]

◆ 롯데웰푸드, ‘의성마늘햄’에 단백질 함량 전면표시
 
롯데웰푸드가 대표 육가공 브랜드 ‘의성마늘햄’에 단백질 함량 전면표시 제도를 도입한다.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 패키지 전면에 단백질 함량을 표기하고 ‘먹기 쉬우면서도 맛있는 고단백 식품’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의성마늘햄의 경우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3.6g이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여겨지는 달걀이나 두부의 단백질 함량과 동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고품질의 육가공 제품 또한 손색없는 고단백 식품으로 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좋은 제품으로 헬스&웰니스를 제공한다’라는 비전에 맞춰 의성마늘햄 440g 제품을 시작으로 3분기 내에 모든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에 단백질 함량 전면표시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테라X얼킨 업사이클링 백 2종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친환경 ‘테라X얼킨 업사이클링 백’ 선봬
 
하이트진로가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협업해 ‘테라X얼킨 업사이클링 백 2종’을 선보인다. 이번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는 미술 대학교에서 버려지는 회화 습작품 등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교의 미술학과에서 실제로 캔버스를 직접 수거했다.
 
또 홍보 목적으로 제작했던 테라 배너와 가공 후 남은 가죽 등을 활용해 얼킨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수거한 폐기물을 가공해 업사이클링 백으로 재탄생 시켰다. 업사이클링 백은 토트백과 클러치백으로 테라 친환경 로고와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폐캔버스를 수거한 대학교에 새로운 캔버스를 기증하는 환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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