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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10년 ①] '히트'의 탄생과 화려한 데뷔, 그리고 넥슨과 인연의 시작

선재관 기자 2023-05-04 18:11:14

[사진=넥슨게임즈]

[이코노믹데일리] 2013년 5월 6일 박용현 대표이사는 넷게임즈를 설립을 시작으로 약 40명의 개발자로 출발한 넷게임즈는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액션 RPG ‘히트’를 필두로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흥행작을 꾸준히 배출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3월 31일 넥슨의 또다른 개발사인 넥슨지티와 합병해, 넥슨게임즈가 새로이 출범했다. 현재 넥슨게임즈의 인력은 약 1,100명으로 넷게임즈 설립 시점의 약 30배며, 서비스 중이거나 개발 중인 게임 라인업은 9종에 달한다.

이번 5월 6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넥슨게임즈의 지난 10년의 자취를 돌아본다.
 

2016 대한민국게임대상 히트 박용현 대표이사[사진=넥슨게임즈]

2013년 5월 박용현 대표이사는 바른손 그룹의 계열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며 넷게임즈를 설립한다. 이후 바른손이앤에이는 투자를 단행, 넷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되고 넷게임즈는 바른손 그룹과의 협업 하에 신작 ‘히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히트’는 2015년 2월 에픽게임즈코리아와 ‘언리얼 엔진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MMORPG 장르에 전문성을 갖춘 넷게임즈의 개발진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언리얼 엔진4가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최초의 모바일게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형성되었다.
 

박용현 사단 초대형 모바일 RPG '히트'[사진=넥슨게임즈]

곧이어 2015년 6월에는 넥슨이 ‘히트’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넥슨과 넷게임즈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넷게임즈의 첫 게임인 ‘히트’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었다. ‘히트’는 한국 양대 앱마켓에서 출시 하루만에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2,500만 건을 돌파했다. 넷게임즈의 첫 게임인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히트’의 성공으로 모바일 대형 흥행작에 목말라 있던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넥슨은 2016년에 넷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양사 간 유기적인 협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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