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아라산커우(阿拉山口) 통상구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35% 증가한 1천588편의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처리했다.
중국철로 우루무치(烏魯木齊)국그룹에 따르면 1분기 아라산커우 통상구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약 333만t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늘어난 수치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편수가 크게 증가한 데는 통관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라산커우역 관계자는 "아라산커우 통상구에서 처리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하루 평균 17편으로 지난 2012년 월 평균인 3.5편보다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아라산커우 통상구를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3만 편 이상이다. 최근에는 와인∙초콜릿∙화학비료 등 수입품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아라산커우 통상구를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 전체 화물열차의 30% 이상을 차지했으며 상품은 독일∙폴란드∙러시아를 포함한 19개국으로 보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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