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중국 리오프닝 흐름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증시의 안정 모멘텀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올 3분기까지 경기 방향성 측면에서 기회 요인이 많을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3312.56포인트로 올해 들어 6.3% 증가한 데 이어 같은 기간 심천성분지수는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조세에 중국 상장사로 구성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 중국 증시 지수 가운데 하나인 선전300(CSI300)지수를 추종하는 'ACE(에이스) 중국본토CSI300'의 경우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3.8% 올라 연중 최고가인 2만8125원(1월 30일)에 다다랐다.
'KODEX(코덱스) 차이나과창판스타50'은 신흥기술주 50개를 담은 커촹반지수를 추종하는데 같은 기간 15%가량 폭등했다.
리오프닝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국내 종목 ETF도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KODEX 게임산업' 11.74%, 'TIGER(타이거) 중국소비테마' 6.9%, 'TIGER 화장품' 6.27%, 'HANARO(하나로) Fn K-POP&미디어' 5.53% 순으로 올랐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면서도 "2분기까지 재정·통화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부동산 지표 개선세도 나타나면 중국의 가계 소비 개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해종합지수의 향후 6개월 예상 밴드를 2950~3800포인트로 제시하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 방향성에 호재 요소가 다분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기업의 1분기 실적 하향세 △신규 자금 유입 제한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국유기업 지수가 7% 이상 상승한 점에 주목하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할 국유기업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징동닷컴·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당국 규제 완화가 홍콩 증시의 전반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3312.56포인트로 올해 들어 6.3% 증가한 데 이어 같은 기간 심천성분지수는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조세에 중국 상장사로 구성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 중국 증시 지수 가운데 하나인 선전300(CSI300)지수를 추종하는 'ACE(에이스) 중국본토CSI300'의 경우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3.8% 올라 연중 최고가인 2만8125원(1월 30일)에 다다랐다.
'KODEX(코덱스) 차이나과창판스타50'은 신흥기술주 50개를 담은 커촹반지수를 추종하는데 같은 기간 15%가량 폭등했다.
리오프닝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국내 종목 ETF도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KODEX 게임산업' 11.74%, 'TIGER(타이거) 중국소비테마' 6.9%, 'TIGER 화장품' 6.27%, 'HANARO(하나로) Fn K-POP&미디어' 5.53% 순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은행 중장기 대출이 급증했다는 점을 근거로 중국 리오프닝의 상향세를 점치고 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 대출 증가세의 경우 경기회복에 대한 핵심 선행지표라면서 "인프라 투자 관련지표와 집행 강도 역시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면서도 "2분기까지 재정·통화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부동산 지표 개선세도 나타나면 중국의 가계 소비 개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해종합지수의 향후 6개월 예상 밴드를 2950~3800포인트로 제시하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 방향성에 호재 요소가 다분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기업의 1분기 실적 하향세 △신규 자금 유입 제한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국유기업 지수가 7% 이상 상승한 점에 주목하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할 국유기업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징동닷컴·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당국 규제 완화가 홍콩 증시의 전반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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