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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에듀] "공존과 협력"… 인간·자연·AI 대전환 '읽걷쓰' 교육으로

권석림 기자 2025-08-07 10:17:38

도성훈 "AI가 가져올 교육 패러다임에 '읽걷쓰'가 답"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인공지능(AI)가 가져올 교육 패러다임에 '읽걷쓰'가 답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AI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교육전문직의 역할을 강조했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최근 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와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에게 ‘AI 주도 시대,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도 교육감은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56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교육전문직은 단순한 관리자나 전달자가 아닌,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간·자연·AI의 공존과 협력이라는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읽걷쓰’ 기반 AI 교육 개념과 변화 양상,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인공지능이 가져올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교육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며 AI는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인간 중심의 교육 철학, 교원의 전문성,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본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247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는 △벽을 문으로 만드는 인천교육 △‘읽걷쓰’기반 AI 교육 △세상이 원하는 미래 교육 △생각에 걷기를 더하라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 △인천교육으로 성장한 ‘학생선생들’ 등을 제시하며,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천교육이 학생성공시대를 향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학부모 네트워크 34지구(학교운영위원회 17지구, 학부모회17지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지원청과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부모 참여 활성화 방안 안내, 우수 활동 사례 공유, 자유토론 등을 진행했다.

특히 활동 소개에서는 지구별 협의체가 진행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독서 문화 조성, 마을교육공동체와의 연계활동 등 다양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학부모 교육 참여 확대, 지역 네트워크 연계 강화,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협의체와 네트워크는 학교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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