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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럭셔리 픽업트럭 시대 포문"…GMC '시에라 드날리' 국내 출시

황지현 수습기자 2023-02-07 16:09:36

시에라 중 최고급 사양 트림 '드날리' 출시

풀사이즈·넉넉한 공간·최고출력 426마력 내세워

가격은 9330만~9500만원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 드날리' 공식 출시 행사에 참여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성상영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가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시에라' 픽업트럭을 공개했다. 파워풀한 성능과 압도적인 실내·적재 공간으로 본격적인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GMC는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드날리'를 공식 출시했다.

시에라 드날리는 △압도적인 풀사이즈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 △우수한 주행 등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에는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5인승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최고급 사양 트림(세부모델)인 △드날리 △드날리-X 총 2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9330만~9500만원이다.

시에라 드날리는 픽업트럭답게 큰 몸집을 지녔다. 길이(전장) 5890mm, 너비(전폭) 2065mm, 높이(전고) 1950mm으로 풀사이즈 스케일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은 천연 가죽 시트로 구성됐고 나무 질감이 살아있는 오픈 포어 우드를 사용했다.[사진=황지현 수습기자]

실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 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사진=황지현 수습기자]



거대한 차체에 따라 실내 및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2열 레그룸(다리 공간) 크기는 1102mm로 1열 레그룸에 준하는 공간을 갖췄다.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 독점 기술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쉽게 말해 뒷문을 6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펼치고 접을 수 있어 높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특히 시에라 드날리 모델에는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 액티브 4×4이 적용돼 험한 산지나 돌길에서도 우수한 주행이 가능하다. 6.2리터(L) 8기통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8kW(426마력), 최대토크 623Nm(63.3kgf·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최대 3945kg에 달하는 견인력 △히치뷰 카메라 기능 △13.4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 △12.3인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계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에서도 럭셔리 픽업트럭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왼쪽부터) 질의응답 중인 로베르토 렘펠 한국GM사장, 몰리 펙 글로벌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사진=성상영 기자]

GMC 시에라 드날리 앰버서더로 임명된 배우 정성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성상영 기자]


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GMC의 120년 전통을 한국 고객에게 드디어 선보인다"며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맡은 배우 정성일이 시에라 드날리 앰버서더로 임명돼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성일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라이프를 제시하는데 있어서 시에라 드날리가 새로운 아이콘으로 손색 없어 보인다"며 "정통 미국 브랜드 GMC가 성공적으로 한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날 현장에서 "국내 고객 핵심 타겟층은 40~50대 성공한 프로페셔널, 사업가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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