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홀딩스그룹(奇瑞控股集団)은 해외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자동차 운반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조선소를 건설한다.
자회사인 우후조선(蕪湖造船廠)을 통해 조선소를 건립하며, 6000대 적재가 가능한 자동차 운반선과 8만 중량톤형 산적화물선 등을 건조할 예정이다. 조선소 완공시기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체리자동차의 지난해 신차판매대수(속보치)는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23만 2727대. 이 중 수출대수는 67.7% 증가한 45만 1337대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자체 자동차운반선 건조로 해외수출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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