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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의료기관·대중교통'은 유지

현정인 인턴기자 2023-01-20 09:59:53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입장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확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전문가들과 결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4가지 중 3가지(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등)가 충족됐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 총리는 "설 연휴 기간 이동이 늘어나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시기를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며 "관계기관은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의무 유지시설 안내와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 시설 거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권했다.
 
한 총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날까지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 정부 방역 정책에 끝까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휴게실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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