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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사라지나… '권고'로 전환 예정

현정인 인턴기자 2022-12-23 18:19:53

고위험군 '2가 백신' 접종 권유, 권고 시점은 못 박지 않아

대중교통ㆍ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에선 '착용 의무 유지'

[사진=질병관리청]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해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환자 발생의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 지표 중 2개 이상이 충족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의무 해제 시점은 못 박지 않은 채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시설에서는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되며 신규 변이 발생, 유행 상황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의료 대응 역량에 부담이 커지는 경우 마스크착용 재의무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2가 백신 중요성 강조
 
코로나19 2가 백신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백신이다. 따라서 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접종과 감염을 통해 획득한 면역은 시간 경과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한다. 또한 BQ.1.1 등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기존 면역으로는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
 
현재 시중에 있는 2가 백신은 BA.1 기반 백신이다. 이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기존 백신 대비 1.22배 △ BA.1은 1.75배 △BA.4/BA.5는 1.69배 높게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성도 마찬가지다. 기존 백신 대비 이상반응 증상 유형은 비슷하지만 발생 빈도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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