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강민준)은 온라인 마케팅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이 기업 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연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2011년 설립된 이루다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 미디어 광고,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젝시믹스, 휘아 브랜드를 비롯해 농심, 매일유업 등 누적 3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타,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40여 개 매체에 대한 공식 대행권도 갖고 있다.
2019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편입된 이후 매출은 연평균 약 6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3분기 누적 38% 수준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 투자 전문회사인 오엔벤처투자가 조성한 두 곳의 투자조합을 통해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루다마케팅은 지속적인 대형 고객사 확보와 함께 B2B 및 오프라인 마케팅 등 신규 사업에 주력하며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이루다마케팅은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의 운영사인 글루가에 지분 1.3%를 취득한 바 있다.
최범석 이루다마케팅 대표는 “빠르게 커지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IPO 추진을 통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추가 개발과 신규 시장 창출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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