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 마스크형 초소형 공기청정기(전자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미 홍콩, 대만, 유럽 등 세계 28개국・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안전기준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 출시가 늦어졌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LG 퓨리케어 마스크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로부터 국내 최초 전자식 마스크 인증을 획득, 질병관리청의 방역지침에 따른 마스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마스크는 마스크 좌우 두 곳에 공기청정기와 교환가능한 필터가 부착되어 있다. 내장 센서가 호흡 시 압력을 감지, 필터 안쪽에 장착된 초소형 팬이 마스크에 유입되는 공기량을 조절하는 구조다. 필터는 한달에 한 번 교체하면 된다.
■ 마이크와 스피커도 내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따르면, 필터는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99%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마스크 무게는 약 123g으로 2시간 충전하면 최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크리미화이트와 오션블랙의 2종이며,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착용 시 대화에도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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