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승용차업계단체 중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全用車市場信息聯席会, CPCA)는 8일, 중국의 올해 7월 승용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안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생산대수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완화에 따라, 상하이(上海)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생산체제가 회복되고 있다. 공급량 정상화로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6월부터 경기부양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차량 구매세(자동차 구매세) 감세조치도 차량판매 확대요인 중 하나로, 7월 가솔린차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CPCA에 따르면, 6월 승용차(세단, SUV, MPV) 소매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한 194만 3000대. 전월 대비로는 43.5% 증가를 기록, 6월의 전월 대비 증가폭으로는 최근 6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량 구매세 감세효과 등으로 사전예측치를 크게 웃돌았다.
‘신 에너지 차(NEV)’의 6월 소매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배 확대된 53만 2000대. 전월 대비로는 47.6% 증가했다.
1~6월 승용차 소매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926만 1000대. NEV는 2.2배 증가한 224만 8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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