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정확성 부문의 정성평가에서 한신평은 5점 만점에 4.05점, 한기평 3.91점, 나신평 3.85점을 받았다. 정량평가에서는 3사 모두 투자등급 부도율(투자등급 부여 후 일정 기간 내에 부도가 발생한 비율)이 0%를 기록했다.
한신평은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신용등급 안정성 부문 정성평가 역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용평가 역량 관련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정성평가(설문조사) 점수는 3사 평균 3.87점,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로 최고치였다.
올해 처음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역량 설문조사에서도 한신평이 타사를 앞질렀다.
별도 시행된 시장 소통 노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나신평이 두각을 드러냈다. 정보 제공의 적절성, 세미나 유용성, 시장 소통 노력, 정보 다양성·개선 노력면에서 고득점했다.
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만족도가 역대 최고치를 보인 이번 평가 결과는 그간 신용평가사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평가위도 신평사의 신뢰성과 평판 제고를 위해 역량평가 기준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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