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의 손자회사 알폰소(LG애드솔루션)가 현재 추진 중인 미국 기업공개(IPO)가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시 초디아(Ashish Chordia)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11일 미국 주식시장 상장 준비 현황과 내년 사업의 전략적 방향이 담긴 송년 메시지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서를 비공개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창립자 및 주주가 관련된 법적 사안이 현재 미국 델라웨어와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진행 중이지만 이는 장기적 지배구조 문제에 관한 것"이라며 "알폰소의 일상적 사업 운영이나 상장 준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당사는 전략 실행에 차질 없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미국 자회사 제니스일렉트로닉스를 통해 알폰소에 투자해 지분 65.7%를 취득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공동 창업자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는 등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알폰소는 2026년 광고 미디어 트렌드로 인공지능(AI) 기반 타겟팅과 콘텐츠 최적화의 가속화, CTV(커넥티드 TV)와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시장의 주류화, 프라이버시 중심 데이터 전략의 고도화를 꼽았다.
초디아 창립자는 "LG 스마트TV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알폰소는 CTV 환경 내 광고 전략과 콘텐츠 큐레이션을 재정의하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TV 기반의 고정밀 데이터 모델을 통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단순한 아시아 허브를 넘어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과 소비자 인사이트의 중심지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