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별세한 고 구자학 회장 장례는 강유식 고문(LG연암학원 이사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4일간 회사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발인)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소개,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한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경기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777-3)이다. 안장식 시작은 10시 30분이다.
한편 고인은 1930년 7월 15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진주고등학교를 마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군복무 시절 6·25전쟁에 참전해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 호국영웅기장 등 다수의 훈장을 수여 받았다. 1960년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호텔신라, 제일제당, 중앙개발, 럭키(현 LG화학), 금성사(현 LG전자), 금성일렉트론(현 SK하이닉스), LG건설(현 GS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후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 푸드서비스(FS) 사업부로부터 분리 독립한 아워홈 회장으로 취임해 20여년간 아워홈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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