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견학중" 정용진 부회장, 美텍사스 구장 방문

[데일리동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폐형 돔구장인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견학 차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라 돔구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8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5장의 사진과 함께 '돔구장 견학중', '돔구장 연구중'이라는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게시글엔 '랜더스 돔구장 짓는 건가요', '인천에 돔구장이', '청라 돔구장 가즈아', '돔구장 원츄입니다' 등 댓글도 연달아 달리며 반응이 뜨겁다.

앞서 올해 초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 추진 등을 밝힌 상태다.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인천 청라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려고 했지만 돔구장 건설 법령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내년 미국 사업 경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현지 사업 점검을 위해 9월 중순경 미국으로 출국,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신세계그룹은 "출장 기간 야구장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장소를 둘러봤다"고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야구단 인수 때부터 청라 돔구장 건설 등은 계속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출장 기간 방문한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인앤아웃' 햄버거 사진과 함께 '입출버거 먹음'이라는 게시글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