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영훈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황성윤 이랜드이츠 대표이사[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번에 새로 선임된 신규 대표 2인은 모두 30대와 40대 젊은 인재로, 각 사업 영역 및 그룹의 핵심 과제를 통해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아 경영자로 발탁됐다.
그룹 유통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의 안영훈 대표는 1981년생으로 유통업계 최연소 CEO다.
2007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한 안영훈 대표는 중국, 유럽 등 이랜드의 해외 사업을 이끌며 중국에서 아동복 '포인포'와 '이키즈'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고 중국 대표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를 연 매출 4000억 수준까지 성장시켰다. 올해 초에는 그룹 인사최고책임자(CHO)로 임명됐다.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1982년생 황성윤 대표를 선임했다. 역시 업계 최연소 CEO다. 2008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한 황성윤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도 HMR과 배달 서비스, 애슐리퀸즈 업그레이드 등의 혁신 과제를 진두지휘하며 외식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아 대표로 발탁됐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2019년 이랜드월드 대표와 이랜드파크 대표로 각각 당시 41세인 최운식씨와 39세인 윤성대씨를 선임한 데 이어 유통과 외식 부문 계열사 대표도 30대 후반∼40대 초반 인사를 발탁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구조 개편과 라이브 커머스 등 신(新) 유통채널 도전으로 온라인 전환의 기반을 잡았다고 보고 젊은 경영자들을 필두로 그룹의 온라인 전환 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들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미래 40년 혁신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각 사업 부문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온라인 전환과 신사업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보여줄 젊은 경영자들에게 내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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