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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쿠팡, 싱가포르 진출 '초읽기'…현지 인력 채용 중

백승룡 기자 2021-04-13 16:00:45

물류·유통 등 고위 임원 채용…이커머스·OTT 분야 채용도

김범석 쿠팡 의장. [사진=쿠팡 제공]

[데일리동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약 5조원의 자금을 확보한 쿠팡이 쿠팡이 창업 후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13일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플랫폼 '링크드인'에 따르면 쿠팡이 싱가포르 법인을 이끌 최고운영책임자(Head of Operation)를 비롯해 물류(Logistics)와 유통(Retail) 부문에서 3명의 고위 임원을 채용 중이다.

쿠팡은 한 달 전부터 고위 임원 외에도 엔지니어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관련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5명 안팎의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 플레이’에 특화된 프로덕트 오너(PO), 모바일 엔지니어(안드로이드·iOS), 프론트엔드·백엔드 엔지니어, 품질 보증(QA) 엔지니어, UX 디자이너 등을 채용 중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쿠팡이 인력 채용을 마무리하는 대로 싱가포르 이커머스·OTT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시장은 현재 쇼피를 선두로 알리바바·큐텐 등이 '빅3'를 이루고 있다. 싱가포르는 약 70조 원에 달하는 동남아 시장의 허브로 불리는 만큼 유통·물류 거점으로 꼽힌다. 중국의 알리바바도 5년 전 싱가포르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해외 상품 공급망을 구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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