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이 올해보다 1개 대회 더 늘어난 총 33개 대회 규모로 내년 1월 17일 개막한다.
2019시즌 개막전은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정해졌다. 이 대회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고, 최근 두 시즌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해 치르는 대회다. 2월에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대회가 열린다.
2019시즌 LPGA 투어 대회는 올해 32개보다 1개 늘어난 총 33개 대회로 치러진다. 총상금 규모도 7055만 달러(약 788억원)로 올해의 6535만 달러(약 730억원)보다 약 60억원 가까이 증액됐다.
여기에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과 브리티시 오픈의 상금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총상금 규모 역시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재 확정된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US 여자오픈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으로 모두 500만 달러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역대 최대인 150만 달러로 책정됐다.
5대 메이저 대회는 4월 ANA 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US 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브리티시 오픈 순으로 열린다. 올해 9월에 열렸던 에비앙 챔피언십이 두 달 앞당겨 7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도 바뀐다.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렸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막을 내리고, 내년부터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11월 셋째 주에 열리는 대회는 아직 개최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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